뭔가에 이끌렸던 이틀

28일. 평상시 처럼 새벽에 일어났다. 그 주 내내 여러가지 생각을 했던 나는 굉장히 솔직해지기로 했다.줌으로 여러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다들 맞는 시간도 다를 거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능할 시간엔 공부방 아이들 수업도 해야하고, 도저히 한 번에 여러가지 수업을 하기에는 내가 너무 늙지 않았나..ㅋ 싶었다. 그리고 내 공부도 해야했다.나이들어서 하는 공부가..이렇게 재밌고 유익할 지는 나도 몰랐으니까.책 읽고, 영어, 수학 공부하는 모든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있어서 내가 되게 신났었는데, 그 시간이 없어지는게 안되겠는거지..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사실 걱정이 없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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