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0월30일(일) 송도 두도 후기

10월30일(일) 부산 송도에 있는 두도로 첫배를 타고 간만에 갯바위출조를 하였습니다. 낚시방 앞에서 살랑바람이, 선착장에선 바람이 더 쎄더라구요~ 갑갑해서 안하던 버프까지 썼습니다~바람고생 걱정 많이 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배에서 안전하게 내린뒤 갑자기 고민에 빠졌죠~ 바람이 바람이 엄청납니다~ 춥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준비하고 백크릴 녹이고 낚시시작했습니다~ 바람덕에 낚시대 들고 있기도 힘들고, 너울은 겁나게 올라오고, 다행히 저는 장화를 신고가서 발 젖는일은 면했습니다. 중들물 이후였는데 전갱이 고등어만 물고 쨉니다~일단 계속 페이스 유지했구요~ 그 와중에 너울 큰 거 계속올라왔는데, 결국은 백크릴 수장당했습니다~ 옆조사님께 제가 백크릴 반은 낚시시작할 때 쓰라고 드렸었는데, 결국은 반 드린것에 반을 얻어 와서 낚시를 계속하였습니다. 바람과 너울이 너무세서 초릿대를 바다에 담그고 있었는데, 입질과 챔질과 동시에 릴이 안감아 지네요~ 이래저래 낚시대도 흔들어보고 보니 감아지는데,...

원문링크 : 2016년10월30일(일) 송도 두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