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7월21일(금) 진해 한치선상 후기


2017년7월21일(금) 진해 한치선상 후기

주말전후는 낚시를 쉬고자 맘 먹고 있었는데, 금요일 낮 날씨가 너무나도 쨍쨍했습니다. 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고마 엉덩이를 들었뿟네요~ㅋ 쿨러로 없고 옷도 없고, 집으로 부랴부랴 달려가서 챙기고 진해 속천항 바다낚시에 승선하니 4시반~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물어물어 빈자리 화장실 옆 좁디 좁은 모서리에 한 자리 잡았네요~ 초반 배가 자리잡기 전까지는 제 자리도 물이 밀려서 채비가 날려주니 입질이 퍽퍽 합니다~ 좀 되겠다 싶었는데, 3시간 이후부터 채비가 안 날리네요~ 우짤 수 없이 들었다 놨다 흔들고 별에 별짓을 다 해봅니다. 물어주기는 하는데, 역시 자리빨에 패했습니다. 이 날은 빨간색계통이 잘 먹히는 날이었습니다. 최종 대포1마리에 나머지는 한뼘과 한찌 30수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보통 50수 이상씩들 하셨는데, 아이고 부끄러버라~ 이번주초반은 패스하고 후반에 다시 도전하러 가야겠습니다. 선사 사진기 대기하고 있는데, 하도 안 잡혀서 옆에분 잡은거 통째로 빌려서 한컷했습...



원문링크 : 2017년7월21일(금) 진해 한치선상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