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성씨) 한국 엄(嚴)씨는 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144,425명으로 조사되어 성씨 인구 순위 50위이다. 영월 엄씨(寧越 嚴氏)의 시조 엄림의(嚴林義)는 당 현종 때 파락사(波樂使)로서 고려에 동래하여 내성군(奈城郡)에 안주하였다고 한다. 그의 아들 엄태인(嚴太仁)은 영월에 살면서 군기공파(軍器公派), 엄덕인(嚴德仁)은 한양으로 이주하여 복야공파, 엄처인(嚴處仁)은 함경도로 이주하여 문과공파조(文科公派祖)가 되었다. 고려조에 엄수안(嚴守安)이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에 이르렀고,[2] 엄공근(嚴公瑾)은 판전의시사(判典儀寺事) 보문각제학(寶文閣提學)을 역임하였다. 11세 엄유온(嚴有溫)이 조선의 개국공신으로서 좌군동지총제(左軍同知摠制)를 역임하였고, 그의 증손녀가 성종의 후궁인 귀인 엄씨이다.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30명을 배출하였다. 16세 엄흔(嚴昕)이 중종 때 홍문관전한(典翰)을 지냈고, 엄흔의 현손인 엄집(嚴緝)은 숙종 때 우참찬(右參贊)에 이르렀다.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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