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 덕분에 6일로 길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추석 당일까지 양가 가족분들을 찾아뵙고 백패킹으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을 향해 평창으로 갔습니다. 백패킹 3대 성지로 인천 굴업도, 제주 비양도, 그리고 이곳입니다. 와이프는 세 곳을 모두 다녀왔는데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드릴 선자령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저희는 최단 코스로 다녀올 예정이라 짐을 넉넉하게 꾸렸습니다. 코스는 대관령 국사성황사에 주차한 후 박지까지 3.9km이고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걸어가면 등산 초보자도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9월 말이지만 강원도는 춥다고 하여 경량 패딩, 동계 침낭, 핫팩 등 겨울 용품들을 챙겨 갔습니다. 이곳 국사성황사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날씨 좋은 주말의 경우에는 금방 만석이 됩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길 중턱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후 5시쯤 늦게 도착해서 당일치기로 다녀가신 분들이 떠나는 시간대여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선자령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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