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목욕탕 가던 날

밖에서 영화를 보고 집에 오는 길에 그냥 목욕탕을 들렀는데,어르신 세 분과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와 아이의 아빠가 있었다.아이의 아빠는 아이의 때를 밀고 있었는데... 탕 속에서 보고 있으니 옛날 기억이 난다... 목욕탕에 가면 때를 초등학생 때까지 아버지가 때를 밀어줬었는데진짜 무진장 아팠다!!!(가끔 살도 벗겨졌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의 등을 미는데나름대로 복수한다고 세게 밀었었다.(지금 생각하면 그냥 픽 웃는다.) 그냥 아이의 아빠가 아이의 때를 밀어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아... 나도 저 때 저랬었는데..."라는 생각과 아버지가 보고 싶어졌다. 그치만 외지 생활을 하고 있는터라가족 얼굴을 보는 것이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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