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푸른 풀(에린 핸슨) & 시크릿 데일리 티칭 day 7


더 푸른 풀(에린 핸슨) & 시크릿 데일리 티칭 day 7

오늘의 시크릿 데일리 티칭은 어엄청나게 짧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필사를 하면 할수록 이런건 혼자서 쓸게 아니라 아이와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낮에 필사 할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지금 다시 들여다보고 있으면 첫째 생각이 납니다. ^^ 만약 첫째 아이와 이 시를 필사 한다면 어떨까요? "엄마, 이 시는 무슨 뜻이야?"라고 한다면 저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화클래스에서 시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했지만 시에 어떤 뜻이 담겨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상대적으로 읽기 쉬워 보이는 시도 있지만, 시에 대한 해설을 너무 빨리 해버리면 몇번이고 곱씹어보면 알 수 있는 맛과 여운을 빼앗는 것 같습니다. 그 시를 숨 쉬라니... 글쓰기 강의 준비를 하면서 늘 느꼈던 거지만 이상하게도 글쓰기 관련 책을 어떤 책을 살펴봐도 늘 시적인 표현이 저렇게 나온다는 사실 ㅎㅎ (문법 등 교과서같은 내용의 책에서는 제외) 당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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