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군의관에 이은 공중보건의/현역/공익도 소개 드릴게요! 공중보건의(이하 공보의)는 보건복지부 소속의 공무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의사들 중에서는 운 좋게(?) 국방부의 부름을 받지 못한 전문의, 전문의 수련을 미뤄둔 대부분의 일반의,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는 치과의사 및 한의사들이 공중보건의 과정을 밟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업무 강도는 군의관에 비하면 매우 널찍하며, 인적이 드문 보건소에 배치되면 하루에 환자 두~세 명씩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사실상 진정한 휴식기가 아닐까 싶어요. JMLE/USMLE(일본의사면허시험, 미국의사면허시험)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고, 자기개발이나 취미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요. 뭘 하더라도 37개월이라는 시간은 어찌 보면 매우 길지만 어찌 보면 뭘 하기엔 넉넉한 시간이거든요. 군의관이라고 그걸 준비 못 하냐 이건 아닌데, 아무래도 공보의가 조금 더 그런 활동에 전념하기는 편하긴 해요. 단점으로는 외딴 오지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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