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카페의 대추차 끓이는 님들에게


전국 카페의 대추차 끓이는 님들에게

안녕하신가요. 강화 갤러리 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주말에 손님이 많이 오셨기도 하고 이틀 휴무라 많이 준비해야 되기도 해서 대추차를 끓였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다른 곳에서 대추차를 끓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끓이고 있을까. 우리 카페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니 자랑삼아 추천삼아 전국제일이라하고. 나는 또 뻥튀기해서 전국제일이니 우리 위상이 높아져 세계제일이라 하고. 생각해 보면 별다른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대추 밥 하듯 찌고 씨랑 껍질 주물럭 거려 걸러내고 너다섯시간 푹 고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걸. 각 카페 오시는 손님 취향 맞춰서 걸쭉 진하게 하든지 젊은 분들 걸쭉한 거 싫어 하시니 적절히 농도 맞게 조절하고 정성들여 끓이면 되고. 또 취향 맞춰서 건대추 꽃 처럼 말아 건조시켜 국산 잣이랑 올리든지 여러 가지 견과류 올려 그 건강한 씹는 맛과 함께 하든지 손님들이 젤로 좋아할 고명 찾아서 맞추면 되는 것이고. 손님 맛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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