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문명의 비극적인 최후


폼페이 문명의 비극적인 최후

1709년 이탈리아 중부 서해안에 자리잡은 베수비오스산 서쪽의 레지나 마을.수도원 뜰에서 우물을 파던 일꾼이 문득 무엇인가를 주워들었다.아름다운 대리석 조각이었다.그는 몇 번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1738년 4월 따뜻한 봄날.한 농부가 베수비오스산 기슭에서 밭을 갈고 있었다.난데없이 괭이 끝에서 쇠붙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흙을 파헤치니 꽤 긴 쇠붙이가 나왔다.소식을 듣고 달려온 토목 기사들은 그것이 아주 먼 옛날에 쓰인 수도관임을 한눈에 알아보았다.그렇다면 그 땅 밑에는 옛 도시가 묻혀 있다는 말인가?나폴리 국왕 샤를르의 왕비 마리아 크리스티네는 옛 골동품에 관심이 많은 여자였다.그녀는 왕실 공병부대 지휘관인 알쿠비에르를 시켜 베수비오스 산 기슭을 파헤쳤다.알쿠비에르는 폭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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