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장인과 소년이야기


바이올린 장인과 소년이야기

어느 악기점 한 켠에 낡은 바이올린이 하나 있었다. 하루는 중학생 정도 되는 남학생이 와서 그 바이올린을 이리저리 살펴 보았다.

바이올린은 볼품없는 싸구려였지만 소리가 무척 좋았다. "이 바이올린은 얼마입니까?"

학생이 주인에게 물어 보았다. 주인이 가격을 말했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학생은 "... 많이 부족하네."

하더니 고개를 숙이고 실망한 모습이 되었다. 이내 학생은 고개를 들어 주인을 보고 웃음 지으면서, "돈을 가지고 꼭 다시 오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돌아갔다. 며칠 후....

주인은 학생이 신문배달하는 일을 시작한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학생은 자기 체구에는 너무 커 보이는 자전거에 신문을 산더미처럼 가득 쌓고 비탈길을 오르고 있었다.

학생은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뛰어다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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