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자의로 나간게 아님


둘 다 자의로 나간게 아님

서인이 얼마전에 백남기 농민의 임종 당시 그의 딸이 발리에서 휴양 중이었다는 사실로 존나 까던 거 보고 기가 차더라. 윤서인의 말은, 10개월 넘게 혼수상태로 있는 아버지 곁을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임종을 맞을 때까지 지키라는 얘기나 다름없던 것.

정작 그렇게 말하는 윤서인 본인은 일본 여행 도중 친구의 비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면서 인증사진까지 남기더니 불과 한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빠찡코 기계 앞에 앉아 신나게 논 장본인이다. 조선일보에서 잘린 그를 보며 "회사가 100만원을 준다면 200만원 어치 일을 해서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 회사가 돈을 더 줄만큼 노오력을 해야 한다"거나 "세상은 낭떠러지 앞의 러닝머신과도 같아서 열심히 뛰지 않으면 추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던 그의 만화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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