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먹고 똥싸는 쇠똥구리


똥먹고 똥싸는 쇠똥구리

쇠똥구리. 혹은 '소똥구리'.사투리로 '말똥구리'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곤충, 그 중에서도 딱정벌레목 풍뎅이과(Scarabaeidae)에 속하는 곤충을 말한다.쇠똥만 먹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짐승의 똥을 먹이로 삼으며 이걸 굴려 적당한 곳에 파묻고 온종일 먹어댄다. 다른 식충이들과 특이한 점은 한번 입을 대면 계속 먹기 때문에 이 녀석은 먹으면서 싼다는 거다.

장 앙리 파브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12시간 이상을 먹으면서 쌌는데 그때 배설한 양을 재어보니 자신의 체중 이상의 양을 싸질렀다고 한다. 인간으로 치자면 300인분(=60kg) 이상을 한 자리에서 먹어치우면서 그만큼의 응가를 내놓은 것.물론 똥이다 보니 영양소가 거의 없어 남은 영양소만 걸러내고 나머지는 다시 배출하는 것.

다른 똥풍뎅이들은 배설.....


원문링크 : 똥먹고 똥싸는 쇠똥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