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엔 거칠지만 몸에 좋은 호밀


입엔 거칠지만 몸에 좋은 호밀

호밀은 벼목 화본과(볏과)에 속하는 곡식의 일종이다. 일본어 명칭은 영어의 라이(Rye)에서 파생되었고, 한국에서도 라이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터키와 주변 지역이 원산지로, 이후 유럽과 아시아 북부 여러 지역에 전파되었고, 특히 중부 유럽과 동유럽 지역에서 주요 작물로 재배되었다. 호밀은 밀과 비슷한 기후조건에서 생장이 가능한데, 밀에 비해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밀이 자라기 어려운 토양을 가진 지역에서 재배해왔다.

하지만 식감이 워낙 거칠고 맛도 밀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라, 주로 동물 사료로 쓰거나 먹을 것이 궁한 빈민들이 죽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중세 이후 서양에서 제분과 제빵 기술이 발달하면서 호밀가루로도 빵을 구울 수 있게 되었고, 이 호밀빵은 주로 북유럽이나 동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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