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죽 부정선거 사건


닭죽 부정선거 사건

닭죽 사건은 1950년대에 일어난 부정선거 사건이다. 사건 전개가 매우 황당해서 더욱 회자하는 사건.

이 사건을 주도한 안용백(安龍伯, 1901~1977)이라는 인물은 일제강점기 친일파로 악명을 떨쳤으며, 총독부 기관지에 내선일체를 주장하는 글까지 실었을 정도로 골수 친일파이다. 어쨌든 해방 후에는 입 싹 씻고 경남고등학교 초대 교장, 문교부 국장, 도교육감 등을 거치며 착착 교육계 경력을 쌓다가 1958년제4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자 고향인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자유당 후보로 입후보했다.

이때 야당이 예상보다 강하게 치고 올라오자 위협을 느끼면서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생각한다는 게 닭죽에 수면제를 타서 투표 참관인들에게 먹이고 개표함을 연 다음 표를 바꿔치기하는 것이었다.

원래 야식으로 나올 예정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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