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의 해방일지'리뷰이자 뒤끝

#나의해방일지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보는 동안 나 역시 함께 해방되는 느낌이었다. 드라마가 시작될 땐 별 관심을 갖지 않다가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고 그 후로 쭉 기다리면서 보게 되었다. 어제부로 막을 내린 이 드라마가 없이 또 무슨 낙으로 살아갈까? 라는 걱정아닌 걱정을 할 정도로 매주 기다리는 재미를 안겨주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굳이 나열하지 않겠다. 이미 많은 줄거리가 나왔을 것이고 직접 보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함구하고 드라마가 던진 작은 돌멩이들을 솎아내보려 한다. 경기도라는 시골인듯 시골 아닌 시골같은 곳에 거주하는 삼남매 집안의 대소사로 드라마 내용을 채웠다. 그래서 처음엔 그냥 밋밋하고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일거라 생각하고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드라마의 꿀 맛을 만들어 내며 내 혼을 쏙 빼갔다. 나의 해방일지는 먼저 현실성이 탁월하다. 보통 드라마를 볼 때 '드라마니까.'라는 생각이 맴돌기 마련인데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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