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칸다소바

부산에 살면서 자주가는 서면은 아니지만, 갈 때마다 눈에 띄는 곳이 있다. 전포동 근처 NC 백화점 길건너 대각선에 위치한 음식점에 항상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무엇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항상 갈 곳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다. 이번에 드디어 그 곳에 '직접' 들어가 보았다. 칸다소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 105 '칸다소바' 라는 일본식 마제소바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파주에서 일할 때 일식집에서 마제소바를 처음 먹었는데, 그 진하고 끈적한 맛에 반한 기억이 있었다. 그 이후로 편의점에 파는 즉석 마제소바와 다른 음식점에서도 2번 정도 먹은 듯 하다. 그 기억들이 좋은 기억에 남았기에 길고 긴 줄을 기다릴 수 있었다. (원래 줄이 긴 음식점은 줄이 없을 때 가야한다는 신념이 있다.) 체감상 4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식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식당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니었다. 사람들과의 거리는 적당함보다 더 가까운 정도였다.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