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보듬기 위한 노력 _ 자기 자비(self-comoassion)

안녕하세요, 힐링센터 권혜민입니다. 장맛비가 쏟아지고 나니 더위가 기승입니다. 이제는, 온열질환 걱정을 해야겠어요. 고민 안내를 하다 보면, (이슈야 개인별로 다 다르겠지만) 종결된 '관계'와 마음의 '상처'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처 보듬기' 라는 주제로 글을 적어 내려갈까 합니다. 대인 간 관계 네트워크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그리고 관계의 종결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허무함, 슬픔, 그것을 넘어 분노까지 수많은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리적 상처를 겪은 사람들에게 주변의 누군가는 무심코 '다 잘될 거야' 혹은, '시간이 약이다'라는 등의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과연, 시간이 지나면 정말 마음의 상처는 자연스레 아물게 되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8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종결된 관계(이혼, 이별, 절교 등)에 놓인 사람들의 삶의 행복도를 측정해 본 결과, 삶의 행복 도는 관계의 종결 시점보다야 회복되기는 하지만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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