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지나던 고교생 4명, 20대 청년 목숨 구해


마포대교 지나던 고교생 4명, 20대 청년 목숨 구해

마포대교를 지나던 고교생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20대 청년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1일 오전 2시쯤 서울 중구 환일고 3학년 정다운(18)군 등 4명이 마포대교를 지나다 난간에 매달려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 산책 겸 인근 한강에 갔다 돌아오던 길이었다. 당시 이 20대 남성은 신발을 벗어놓은 채 다리 난간을 넘어갔고, 경찰관 한 명이 추락을 막기 위해 간신히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 위급한 상황이라고 직감한 학생들은 달려가 경찰관 양쪽에서 이 남성을 함께 붙잡아 떨어지지 못하게 막았다. 같은 시각 이 장면을 CCTV를 통해 확인한 수난구조대가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영등포소방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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