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박 외국인 부부의 유쾌한 치과 치료-부인편


슬로박 외국인 부부의 유쾌한 치과 치료-부인편

2019년 10월 쯔음 브라티아슬라바에서 치과 치료를 받고 싶다며 40대-50대 중년 부부가 찾아왔다. 아내 분은 유쾌하고 영어를 잘했고, 남편 분은 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두 분 다 굉장히 유쾌한듯 했다. 문제가 뭐냐고 자세히 얘기해달라고 묻자, 아내 분이 자신이 슬로박에서 붙인 브릿지가 자꾸 떨어진다며 말하다가, 그동안 많이 속상했겠다라고 하는 한마디에 갑자기 울기 시작하셨다. 순간 많이 당황했지만, 그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한듯해 마음이 찡했다. 웃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 부부였는데, 브릿지가 자꾸 떨어지니 잘 웃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듯 했다. 남편 분이 옆에서 계속 농담을 하면서 감싸 주었지만 남편 분도 속상한듯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남편 분이 정말 쿨하게 드라마에서 나올듯 한 대사를 던졌다. '얼마면 되요? 2000만원? 3000만원? 말만 해요.' 순간 나와 아내 분이 웃음이 나와 한참을 웃었다. 참 유쾌하신 분들이네, 생각 하면서 치료 상담을 하고 아내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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