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대학로 데이트 나갔던 날, 날씨도 화창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르쉐 열리는 날이었다! 마르쉐는 참여적이고 생태적인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도시형 장터로, 무려 2012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는 드디어 10주년이네요! 예전에는 대학로나 성수에서 열리는 마르쉐 농부시장을 찾아서 가기도 했는데 이 날은 운 좋게도 우연히 마로니에 공원에 들렀더니 마르쉐가 열리는 중이었다며 ;ㅇ 마로니에공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4 대학로의 활기찬 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에서. 지나치면서 감지한 심상치 않은 기운! 사람이 평소보다 많은데...? 했는데 4월의 마르쉐 농부시장이었어요. everyday earthday 라는 주제로 열린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하는 농부시장. 올해도 다정하게 찾아와 땅과 우리를 회복시키는 이땅의 풀들. 4월의 농부들은 풀과 함께 농사를 짓고 밥상을 차립니다. 다양함과 풍요로움을 나누는 시장을 엽니다. ;D 가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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