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조총련 인사 무단 접촉’... 영화 ‘차별’ 김지운 감독과 배우 권해효 조사

뉴시스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의 김지운 감독과 조선학교 지원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배우 권해효(사진) 씨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월 12일 전해졌다. 통일부는 ‘차별’ 제작 과정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운영하는 조선학교 인사들과 신고 없이 접촉한 경위 등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김지운 감독에게 보냈다. 재일 조선인 다큐멘터리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제작한 조은성 프로듀서와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몽당연필)대표인 권해효 씨에게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하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조총련 인사와 접촉하려면 통일부에 대북 접촉계획을 사전 신고해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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