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할 수 있는 취미악기, 엄지피아노 칼림바(카림바) 입문기


혼자 할 수 있는 취미악기, 엄지피아노 칼림바(카림바) 입문기

한창 유행이었던 힐링의 시대가 저물었다. 미래가 불투명함을 넘어서 앞에 있는 것이 나락이면 어쩌지 하는 공포감이 커진 탓일지, 힐링은 각자 알아서 하기로 하고, 그보단 현실적으로 성공에 도움되는 정보들로 SNS는 가득 찼다. 맞다. 당장 입에 풀칠할 것이 없어질 수도 있는데 무슨 배부른 소리일까. 근데 나는 아직 힐링에 미련이 많이 남은 모양이다. 그것보단, 요즘 더 필요로 하게 된 느낌이다. 어려워진 경기만큼, 안전을 위해 잠시 멀어진 서로의 거리만큼 훨씬 더 각자의 마인드 관리가 절실해졌다. 각자 살기 바쁘더라도 가끔은 꼭 만나 밥 한 끼 따뜻함을 주고받던 친구들과도, 그저 차가운 액정화면에 띄워진 톡 방에서 서로의 안부만 간간히 주고받으며, 언젠가라고 기약 없는 약속을 하고 있자니 드는 상실감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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