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스쿼시 배우고 야선 이해하는 일기


0804 스쿼시 배우고 야선 이해하는 일기

8월부터 스쿼시를 배우기 시작했다. 테니스랑 비슷한줄 알았는데 공도 작고, 까만색인데다가 라켓도 더 작다. 그래서 맞추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 월 수 금 나가는데 스쿼시 끝나면 집에 터덜터덜 걸어와서 1시간 낮잠 때리다가 겨우 일어나서 점심을 먹는다. 진짜 괘힘들다 체력소모 장난 아니다. 계속 뛴다. 뛰면서 공도 봐야되고, 거리도 맞춰야 되고, 손목도 안꺾어야 되고, 적당한 타이밍에 휘둘러야된다. 4명이서 하는데 공 스무개쯤 치면 정확히 16개부터 헛스윙하다가 공을 놓친다. 야선을 이해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거였는데 공은 쳐야되고, 마음은 급하니까 자꾸 영웅 스윙을 한다. 영웅 스윙 + 선풍기 스윙 쌤은 헛스윙해도 된다고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람 마음이 그래.. 공이 눈앞에 있으면 자꾸 치고 싶다. 못 맞추면 내가 뒤쳐지는 사람이 된것 같은 기분이다. 무한 경쟁시대에 살고있는 코리안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게다가 우리 그룹에 잘하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아저씨가 빵빵 잘 칠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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