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사라집니다.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 바닥...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사라집니다.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 바닥...

"선생님 두 시간 전 씨져 (경련, seizure) 한 아이가 응급실에 왔어요." 두 시간? 그럴 리가..? 소아경련은 응급질환인데 어찌 두 시간이나 걸려서 온 거지? 알고 보니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소아과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병원 저 병원을 떠돌다가 겨우 도착한 3세 남아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땅끝마을? 산골마을? 인 것 같으시죠? ㅎㅎ 아닙니다. 놀랍게도 저는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입니다. 저출산과 저수가 문제로 '소아청소년과'는 의사사회에서 기피과가 되었습니다. 2019년 80%, 2020년 74%, 2021년 38%, 2022년 27.5%로 매년 감소 하였고, 올해 (2023년) 지원율은 16.6%로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 의대 졸업 후 1년의 인턴 수련 후 내과, 외과, 소아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전문 과목을 결정해 매년 12월에 레지던트(전공의) 수련을 지원합니다. 이제는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한다고 하면 미래도 없고, 돈도 안 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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