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심사원이 오다


쿠팡에서 심사원이 오다

우리회사는 쿠팡에다가 냉동과일을 납품한다. 그래서 분기마다 심사를 하러 온다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심사원을 맞이하게 되었다. 나밖에 할 사람이 없음^^ 뭘 준비해야할지 메일로 리스트를 보내주어서 우선 그거대로 서류를 준비했다. 우리회사에서 운영되고 있지 않는 서류들은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준비안하니까 감점을 시키더라.. 심사원은 아침부터 와서 서류를 확인하고, 이것저것 질문을 하고, 노트북에 타닥타닥 무언갈 적으면서 감점요인과 개선해야할 점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현장도 한번 둘러보면서 질문하고, 사진 찍고, 감점시키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복.. 하루종일 심사원 옆에 붙어있느라 내 할일도 제대로 못했다. 다행인건 그 주에 쿠팡말고 또 다른 생산이 없어서 금방 일을 처리 할 수 있었다. 아무튼 심사원 옆에서 계속 쿠사리먹으면서 한소리 듣는것보다 귀찮은 일은 지적받은 것을 고쳐야 한다는 거다. 잔뜩 지적받은 사항들 언제 다 고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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