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그랑 한푼, 땡그랑 두푼


땡그랑 한푼, 땡그랑 두푼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불러본 동요, 땡그랑 한푼. 지금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배우는지 모르겠다. kharp, 출처 Unsplash 땡그랑 한푼 땡그랑 두푼 벙어리 저금통이 아이무거워 하하하하 우리는 착한 어린이 아껴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어린이 동요 '땡그랑 한푼' 가사 문득 생각난 이 노래의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껴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어린이 = 착한어린이라고 말한다.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아껴쓰고 저축하는 것 자체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다만 월급쟁이로 살아갈 명분을 무의식중에 심어주는 노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가 돌아가려면 소비를 해야한다. 과소비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소비가 없으면 생산도 줄어든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월급이 줄어 소비를 줄인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그런데도 아껴쓰는것이 좋은가? 최근 '무지출 챌린지'라는 단어를 들었는데, 참 씁쓸했다.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것인데 과연 맞는것일까? 물가가 오르는 속도에 비해 월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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