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인 미디어임을 느낀 순간


내가 1인 미디어임을 느낀 순간

관심 있는 게 많으면 좋은 거 아니야? 나는 한 가지 분야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항상 고민이었다. 무언가 한 가지에 빠져서 덕질하고 좋아하는 분위기로 자기 자신을 꾸며나가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명확하게 알아서 만들어지는 그들의 고유의 분위기가 부러웠다. 하지만 나는 딱히 어느 한 가지 분야에 머무르지 못했다. 힙합도 좋아했다가 발라드도 좋아했다가, 어두운 분위기도 좋아했다가 밝은 분위기도 좋아했다가, 어느 한 쪽에 안착하지 못했고 어느샌가 나에게 나름의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이것저것 좋아하면 뭐 어때?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짧은 대화가 나의 생각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되었다. : 저는 집에서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하지만 피아노 치고 노래 부르고 춤추는 걸 좋아해요, 한 가지의 모습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 뭐 어때, 더 좋은 거 아니야?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잖아!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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