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항생제 처방 99% 무의미하다


감기에 항생제 처방 99% 무의미하다

“감기에 항생제 처방 99% 무의미하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항생제 오남용 국가. 국제적인 항생제 전문가 마크 윌콕스 교수(유럽질병통제센터 전문위원)는 한국을 어떻게 여길까. 그에게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을 물었다.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 일본 원전 사고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2010년대 항생제를 탓하는 소리이다. 시사IN 윤무영 항생제 전문가 마크 윌콕스 영국 리즈 대학 교수. 한국은 2002년 소아과와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환자 10명 중 7명이 항생제 처방을 받았고, 2010년에는 OECD 가입국 가운데 항생제 소비량이 가장 많았다. Q) 일부 한국 의사들은 아직도 감기 치료에 항생제를 쓴다. 그리고 종종 그 이유로 2차 감염의 위험성을 든다. A) 설득력 없는 주장이다. 바이러스성 감기에 걸린 환자의 1% 정도에서만 세균성 감염이 나타난다. 따라서 감기 환자 100명에게 항생제를 처방했다면 99명에게는 전혀 무의미하다. 영국 의사들은 감기 환자가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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