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적류상한(食積類傷寒)


식적류상한(食積類傷寒)

아이들이 열이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지도하는 내용들입니다. 일반 가이드죠. 물론 발열이 있으면서 손발이 싸늘해지거나 식체를 동반하는 경우 등 개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만, 어머님들에게 너무 복잡하게 설명하면 안됩니다. 진료실에서야 몸 상태에 맞춰서 더 적절한 처방을 선택해서 주면 됩니다. 손발이 싸늘해지는 경우는 체표 수분(水分)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그 압력이 혈분(血分)까지 파급된 것이므로 당연히 예후가 더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발을 따고 이첨(耳尖)을 따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겁니다. 혈분(血分)을 소통시키는 것이죠. 식체(食滯)를 겸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체하기만 해도 열이 나면서 손발이 싸늘해지는 경우가 가끔 있죠. 그것도 리위(裏位)에서 생긴 혈분(血分)의 장애가 표층으로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체했을 때도 손 따죠? 이걸 옛 의서에서는 식적류상한(食積類傷寒) 뭐 그런 식으로 표현했지만, 원리적으로는 다 같은 겁니다. 수기(水氣)는 표리유별(表裏有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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