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련해독탕과 현대한의학


황련해독탕과 현대한의학

한의사 최가원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doctorchoe/posts/1019500618108512 개인적으로 굉장히 사랑하는 처방 중 하나인 ‘黃連解毒湯황련해독탕’으로 현대한의학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 처방의 구체적인 최초의 기재는 4세기 의학서적 중 하나인 [肘後備急方]에 등장한다(이번에 노벨상을 수상한 투유유 교수가 바로 이 책에서 청호추출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얻었다). 하지만 탕명은 기재되어 있지 않고 약물의 구성과 적응증상에 대해서만 나온다. 적응증은 매우 초보적인데 ‘열감으로 답답함, 구토, 불면’ 정도만 기재되어 있고 전탕법과 복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황련해독탕이라는 처방명은 8세기에 쓰여 진 의학서 [外臺秘要]에서 崔氏처방을 인용하면서 최초로 등장한다. 주후비급방 이후 4세기 간 누적된 의학경험이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외대비요에서는 황련해독탕의 적응증도 늘어난다. 며칠간 복용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원문링크 : 황련해독탕과 현대한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