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들의 식욕이나 성장은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예요.


소아들의 식욕이나 성장은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예요.

얼마 전에 내원한 30대 여성. 어렸을 때부터 정말 안 먹었고, 학창시절 키는 165cm인데, 몸무게는 39~40Kg 내외였다. ……………………………………… 키는 그냥 '클놈클'이예요. 많이 먹는다고 키가 크는 게 아니고, 클 때 되면 알아서 먹을만큼 먹습니다. 소아들의 식욕이나 성장은 그 자체가 치료의 목표가 될 수 없고, 정상적인 식욕이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소아들의 식욕이나 성장은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 깃털에 불과한 거예요. 아픈 곳이 없다는 조건 하에, (아프거나 병이 있다면 그걸 고쳐야죠.) 마르고 뚱뚱한 것은 병이 아니고, 못 먹어서 안 크는 아이들은 있을 수 있지만, 안 먹어서 안 크는 아이들은 없어요. 소아들의 식욕부진은 사실 굉장히 거대한 주제입니다. 키다리원장님, 그럼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어떻게 도와주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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