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의 번갈(煩渴)은 현상에 불과하다. 석고 작용의 본질은?


석고의 번갈(煩渴)은 현상에 불과하다. 석고 작용의 본질은?

석고의 번갈(煩渴)은 현상에 불과하다. 석고 작용의 본질은? 목방기탕에서 왜 석고가 사용되는가? 심부전이 일어나면 조직의 혈액관류량이 적어지면서 유효 순환량을 체크하는 센서(동맥 및 여러 장기에 존재)에서 순환부전이 일어나는 것을 감지하거든요. 그러면 유효 순환량을 늘리기 위해서 RAA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항이뇨호르몬(ADH)를 분비하고 또 체액을 늘리기 위해서 갈증 중추를 자극하거든요. 갈(渴)! 다시 말해서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조직의 혈액관류량이 감소하면서 마치 실혈(失血) 상황과 비슷하게 몸이 반응을 하는 거예요. 이런 일련의 작용을 통해서 전체 체액량이 늘지만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흉수저류, 하지부종). 조직액이 고이는 곳은 압력이 올라가고 번(煩)의 느낌이 생깁니다. 여기에 석고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실은 번갈(煩渴) 때문이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잉여의 조직액을 내보내기 위해서예요. 잉여의 체액을 내보내서 심장의 전부하(preload)를 줄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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