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역할 중 하나


의사의 역할 중 하나

한의학이 효과가 있네 없네. 이런 한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보면, 내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니가 아직 덜 아파 봤구나. 건강한 몸을 물려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해라.’ 사실 건강의 90%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稟賦)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의학이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바보다. 의학이란 어느 하나가 완벽할 수는 없다. 양방, 한방 모두 잘 치료할 수 있는 영역. 양방이 잘 치료할 수 있는 영역. 한방이 잘 치료할 수 있는 영역. 둘 다 치료할 수 없는 영역. 각각의 의학의 방식마다 적응증이 있는 것이 당연하지. 그걸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을 돕는 것이 의사의 역할 중 하나이고. 얼굴이랑 머리로 열은 뜨고 가슴은 답답하고 손발은 차가워지고, 잠을 못 자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아프면 “자율신경실조증” 그런 병명 붙여서 잡고 있는 게 환자를 위한 것이겠어? 아니면 이런 병은 한의원에 가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더 좋겠네요. 그렇게 말하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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