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강의를 하려면


질환 강의를 하려면

한의사로서 어떤 질환에 대해서 다른 한의사에게 강의를 하려면 그 특정 질환(예를 들어 기질적 이상이 없는 두통, 불면증, 야제증(夜啼症), 1차성 생리통, 공황장애, 특발성 두드러기, 기능성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갱년기 증후군, 산후풍, 과민성 방광 등등)으로 내원한 환자의 80~90% 정도는 치료(매우 호전 + 호전)를 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명의 환자가 그 특정 질환을 주소로 내원한다면, 5-6명 정도는 강사가 전달한 정형화된 프로토콜(명시지)로 접근해도 효과가 나는 환자이고, 2-3명 정도의 환자는 프로토콜로 접근하기는 어렵고, 사실상 진료하는 한의사의 임기응변과 변통(암묵지)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가 어떤 질환 강의를 들었을 때, 그 강의를 듣고 60% 정도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면 매우 훌륭한 강의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그 질환에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런 강의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들어야 한다.) 나머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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