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경탕(葦莖湯)에 빚진 인생


위경탕(葦莖湯)에 빚진 인생

지금은 완전히 회복이 되었는데, 9월 초순부터 2달 정도 기침, 가래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근래 10년간 가장 많이 아팠던 것 같다. 혹시나 해서 코로나 검사도 받았고. 짐작이 가는 원인으로 진균 감염이 있기는 하다. 여름에 중국에서 책을 주문했는데 곰팡이가 너무 슬고 냄새가 좋지 않아서(곰팡이들도 냄새가 좀 다르다. 나름 구수한 애들이 있고...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애들이 있고 ㅎㅎ) 읽으면서 뭔가 느낌이 안 좋더라. 병원에 안 가봐서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각설하고 이런 저런 처방으로 헤매다가, 너무 질질 끌고 안 나아서, 이거 독한 항진균제 신세를 져야하나... 폐진균증에는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 계속 걱정은 쌓여가고... 근데 이 처방을 2~3일 먹고 나니까 "아 이거 낫겠구나. 걱정 안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위경가길경탕 [위경30g 의이인30g 동과자24g 도인12g 길경10g / 일;3분복] 용량은 등중갑, 진조조 선생 책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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