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을 쓰다보면 용량도 중요하다.


처방을 쓰다보면 용량도 중요하다.

처방을 쓰다보면 용량도 중요하다. 황기계지오물가출부탕(黃芪桂枝五物加朮附湯) 원방 용량으로 효과가 미지근해서 용량을 대폭 늘렸더니 나도 놀라고 환자도 깜짝 놀랄 정도의 효과. 근데 이 용량의 문제는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약물에 대한 공부가 깊어지고, 처방이 목표로 하는 병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용량은 자유롭게 풀어갈 수 있다. 처음부터 다 되는 건 아니다. 나도 고방을 처음 사용할 때는 그냥 대부분 책에 나온 표준 용량으로만 치료했다. 근데 그렇게 몇년을 하다보면 효과가 미진할 때도 있고, 막힐 때도 있고... 왜 동일한 병태인데 저 사람에게는 탁효가 나고, 이 사람에게는 호전은 있지만 미진한가... 궁즉통이라, 그럴 때 궁리를 하면서 꼼지락 꼼지락 하다보면 감이 생기게 된다. 이 부분은 책으로 배울 수 없고, 본인의 시행착오로 체득해야 한다. 모든 것을 알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굳이 책 한권을 추천한다면 황황 교수의 '약증과 경방'을 들 수 있겠다. 통샤오린 仝小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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