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흥동 말랭이마을 벽화 추억의 골목길

며칠 전 추석 명절 연휴를 맞이해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군산여행은 시간여행/추억여행지의 대표적인 장소로 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오기 참 좋은 장소이다. 추석명절날 우리 집도 성묘 외에는 특별히 준비하지 않고 최대한 간결하게 하고 넘어가는데 이제는 명절날 여행가는 것이 답답한 집에 있는 것보다 편안하게 느껴진다. 여행지를 검색하던 중 "군산 신흥동 말랭이마을"을 알게되었고 일제시대 때 만들어 놓은 가옥을 그대로 보존해두어 건물을 수리하고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마을 안에는 주민들이 실제 거주해있으며, 집 담 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사실 이러한 유형의 여행지는 많이 다녀봐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주변에 여행지와 인접해있어서 간단히 들리게 되었다. 다행히 마을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을 오르고 내리다보면 어디가 어딘지 헷갈려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 골목길 초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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