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박준 시집


[책리뷰]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박준 시집

인프제의 사색 피크닉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자 박준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8.12.13. 조금 미리 사는 사람 아직 읽어 보지는 못하였지만 박준 작가님의 다른 시집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함께 조심성 속에 담긴 애정이 느껴지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던 시집이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권유나 확신이 아닌 상대방의 미래를 먼저 살고 그것을 함께 해보겠다는 무심한 듯 초연한 태도가 담겨있는 제목의 시집. 표현이 서툰 나에게도 상대방의 미래를 조금 미리 사는 것이 부족한 표현을 대신하는 나름의 애정이기에 더욱 마음이 갔던 책. 좋아하는 글귀들 <선잠> 그해 우리는 서로의 섣부름이었습니다. <생활과 예보> 비 온다니 꽃 지겠다 진종일 마루에 앉아 라디오를 듣던 아버지가 오늘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돌보는 사람은 언제나 조금 미리 사는 사람이다. 상대방의 미래를 내가 먼저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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