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 정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책 정리를 했습니다

마음이 조금 아프지만 과감하고 미련 없이 책 정리를 했습니다. 책을 2년 만에 약 100권 정도를 정리를 한 것 같아요. 우선 yes24에 buy back으로 판매 가능한 책들을 등록하고 택배 수거를 신청 후 yes24에서 매입되지 않는 책들은 동네 중고책 서점에 매입 판매를 했어요. 미련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책의 구입 가격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렇게 헐값으로 재판매를 하는 것이 아깝기도,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처음 책을 정리할 때 이런 마음이 정말 컸었는데 그때 중고서점 주인분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저자의 메시지를 잘 전달받았다면 절대 손해 보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 말에 모든 것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저는 이번 책 정리가 세 번째라서 그런지 덤덤하고 오히려 판매로 인한 수익금으로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할 생각에 더 들떠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가 종이책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또 새로운 경험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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