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다고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어요


뭐 한다고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어요

뭐 한다고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어요. 회사 생활을 18년 하면서 정말 매사에 열심히 했어요. 동기들보다 빠르게 진급도 하고,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가지고 그런데 왜 그렇게 열심히 했었는지... 아마도 성취 욕구와 인정욕구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회사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승진과 급여가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120%, 150% 일을 하면서 제 삶을 쥐어짜기 시작했죠! 피곤해도 연장근무하고, 회사에서 주어진 프로젝트도 먼저 나서서 도맡아 했었습니다. 이것 끝나면 저것. 저것 끝나면 그것. '아까 그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자려고 누워서도 머릿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날들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몸과 마음 모두가 건강하지 않더라고요. 이러면 번아웃이 금방 오기에 '블록 데이'를 만들었습니다. 일과 관련된 생각을 막은 것이에요. 온전히 저의 휴식에만 맞춰진 시간!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마음대로 먹고, 누워서 자고 싶...



원문링크 : 뭐 한다고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