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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n의 Insomniac Attitude 기타 연주가 마음에 든다. 괜스레 먹먹해지는 기분이다. 며칠 전 1년간 준비했던 시험에 낙방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후회가 없었기에 그래 그걸로 됐다고 나를 다독였다. 그 일을 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를 말하자면 자유로워 보였다. 그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병행할 수도 있었고, 전문직이라서 경제적 자유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낙방하자마자 고시촌에 집을 정리하고 집으로 내려왔다. 남들은 보통 4년 걸려 그 시험을 준비한다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어리지 않냐고 하지만, 나는 공부를 하다 보니 그 직업에 매력을 못 느꼈고, 많이 지쳤다. 그럼 앞으로 뭐 할 거냐는 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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