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칼럼] 당신의 몸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들


[Well-Being 칼럼] 당신의 몸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들

엊저녁 집에 방문하신 아버지의 얼굴이 어두워 이유를 여쭈어보니 이명(耳鳴)이 점점 심해지신다고 합니다. 큰 병원을 오랫동안 다녀도 좀처럼 낫지 않고 불시에 찾아오는 이명이 많이 괴로우신가 봅니다. 제가 아는 젊은 박사 한 분도 오랫동안 이명을 앓았다고 합니다. 그분 말씀이 주변에 오래 공부하는 사람 중에 이명이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저희 아버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근면성실의 표본 같은 분으로 일상을 분·초로 끊어 바쁘게 사십니다. 공부도 오래 하셨지만 심지어 취미생활과 건강관리조차도 꼭 공부하듯 철저히 계획하고 실행하시는 철두철미한 분이십니다. 저는 아버지의 한결같은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아온지라 존경하는 마음이 매우 큽니다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실한 삶’, ‘성장하는 삶’에 대한 아버지의 노력이 가끔 강박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쉼 없이 달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아마도 자신에 대해 완벽한 상을 정해놓고 끊임없이 스스로와 다투고 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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