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다낭] 망고 애벌레, 망고 알레르기, 짜오가, 다낭 시내 - 공항 이동, 다낭 공항


[#19 다낭] 망고 애벌레, 망고 알레르기, 짜오가, 다낭 시내 - 공항 이동, 다낭 공항

다낭을 떠나기 이틀 전, 푸옥미 시장에서 망고를 시원하게 한 번 샀습니다. 킬로당 3만 동으로, 저희가 정해 둔 최대 가격이었지만 이제 싱가포르에서는 당분간 못 먹는다는 생각에 많이도 샀습니다. 첫 번째 가게에서 1.3킬로에 네 개를 사서 4만 동을 냈고, 두 번째 가게에서는 1킬로에 3개를 샀는데 한 개를 더 주셔서 총 8개나 샀습니다. 푸옥미 시장, 다낭 첫 번째 문제는 첫 번째 망고에서 생겼습니다. 망고를 깎던 랑지가 다급하게 저를 불렀어요. 망고에 벌레가 들어간 것 같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게 문제였습니다. 벌레를 무서워하는(엄연히 말하면 벌레가 닿는 걸 무서워한답니다) 랑지가 옆에 있어 달라고 부탁해서 망고 깎는 걸 옆에서 봤습니다. 껍질을 깎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속살을 자르자 단면에 하얀 점 두 개가 박혀 있었습니다. 랑지와 저는 그게 뭔가 하고 가까이서 봤는데, 갑자기 둘 중 하나가 움직이더니 하얀 애벌레가 망고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랑지는 소리를 지르며 칼과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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