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여시 병원에 가다


고여시 병원에 가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 고여시 병원에 가다 희유명 2016. 8. 24. 10:1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사무실에서 키우던 먼치킨 고양이 고여시가 하루 종일 너무 조용해서 불러보니 갑자기 오른쪽 뒷다리를 못 쓰고 만지니까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평상시에는 물 없다고 물 달라고 칭얼대고 사료 없다고 칭얼대던 것이 오늘은 아파도 한번도 칭얼대지 않고 숨어 있었던 모습이 안스러웠다 다들 놀라서 한 마디 혹시 누군가가 전단지 박스 안에 있는 애를 모르고 박스내리다가 다치게 것 아냐 걱정스런 맘으로 본부장님이 병원에 데리고 가셨는데 다행이 다친것은 아니고 다리에 농염이 생긴 것이란다 우리 본부장님 왈 내가 약국에 가서 오늘 지은 약은 19,000원인데 이 놈은 나보다 더 비싼 7만원이 넘었단다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대접을 받는 시대가 온 건가!! 다들 걱정하는 마음으로 출근하고 퇴근할 때 마다 한 마디씩 한다 오늘 이놈 어때요?? 어제 보다 많이 좋아졌네! 사무실에서 각자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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