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일차 코스는 산책도 하고 드라이브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제주 서쪽 코스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첫 목적지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와 오설록 뮤지엄이 있는 안덕면으로 남원에서 중산간 도로를 따라 1시간 정도 달렸죠. 제 1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서 제 3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유명한 해녀도시락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동백의 붉은 빛이 남아 제주 겨울의 끝자락을 애잔하게 잡고 있습니다. 지금 오설록 티뮤지엄은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그렇게 여러 차례 와 봤는데 또 처음 보는 곳이 있습니다. 귀여운 이 풍경을 이제야 보다니요. 동백꽃 조각상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어요. 가까이서 인증샷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계속 뱅뱅 돌면서 방해 아닌 방해를 해 준 덕분에 그냥 바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제주의 봄은 벌써 한뼘은 들어와 있나봅니다. 수선화가 싱그럽습니다. 이니스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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