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일지]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영업 성공!


[번역 일지]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영업 성공!

얼마 전 오랜 단골과 업무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 슬슬 불안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현재 다른 출판번역 일을 맡고 있긴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원 하나가 사라졌기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러 이곳저곳을 기웃대며 새 업체에 이력서를 넣었다. 그러다 문득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말이 떠올랐다. 뜬금없지만 옛 고객에게 안부를 묻는다거나, 연락이 흐지부지된 잠재 고객에게 늦었지만 상기시키는 이메일을 보낸다면 어떨까? 혹시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이런 게 프리랜서가 해야 하는 영업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눈 크게 뜨고 꺼질 듯 말듯 하는 불씨를 찾아봤다. 과거 이메일 내역을 뒤져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이메일을 작성한 후 여러 번 수정했다. '부끄러움은 순간일 뿐. 어차피 비대면인데 좀 뻔뻔하면(?) 어때!'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이메일 전송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 한 업체에서 답장이 왔다. 그것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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