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신성한 기운을 담은 삼성혈 :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한 명소로 추천!

제주도 여행 4일차. 김포행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에 오전에 시간이 남아 무작정 제주 시내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제주 삼성혈'을 발견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곳인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 블로그에 소개하려 한다. 제주 삼성혈은 제주도 사람의 발상지다. 제주 삼신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가 이곳에서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 오곡 종자와 가축을 가지고 온 벽랑국 공주 셋을 배필로 맞이해 농경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조선 중종 때부터 이곳에서 제를 올리기 시작했고 지금도 매년 제주시에서는 전통을 이어 제를 봉향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혈에는 오래된 큰 나무가 많다. 아름다운 벚꽃이 피는 봄과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오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내가 방문한 때도 푸른 잎으로 하늘을 수놓은 듯 정말 아름다웠다. 한적한 삼성혈을 산책하다 보면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통에 작은 창을 던져 넣는 투호에 도전해 봤다. 세 번 실패하다 마지막에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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