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까막눈, 제3의 눈 장착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까막눈, 제3의 눈 장착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하기까지는 보통 36개월 이내입니다. 그렇다 해도, 몇 개의 단어들만 연결하여 제한적인 자기표현만 가능하죠. 한글을 배우는 때는 그보다 더 늦습니다. 폭발적인 언어 습득 능력을 갖춘 0~36개월의 유아들도 말을 시작한 때부터 한글을 배워도 몇 년이 소요되는데 청소년이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떨까요? 잠시 성조도 모르는 상태에서 중국에 있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 볼까요? 그야말로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까막눈이 될 겁니다. 중국에도 이런 비슷한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목불식정(目不识丁)이라고 하는데요. 밭의 흙을 고르거나 아궁이의 재를 긁어모으는 용도로 사용하는 고무래를 보고도 "丁(고무래 정)" 도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나이라도 어리면 모르겠지만 청년이 되어 까막눈 취급을 당한다는 것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괴로움과 답답함이 뒤따릅니다. 낫과 기역자 모두 알려주는 친구 하지만 이런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친구가 바로 아이폰입니다. 라이브 텍스트라는 기능이 일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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