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비기닝

안녕하세요? 알렉산더입니다. 오늘 딸아이를 데리고 잠시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거리를 보니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네요. 날씨도 따뜻하고 하늘도 맑고 여러모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집에 와서 폰을 열어보니 동창들 단톡방에 사진이 올라오네요. 모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는 동기생이 벚꽃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이 친구가 캠퍼스에 핀 벚꽃 풍경을 곱게 담아 보내줍니다. 이 사진들을 볼 때마다 가슴속에 묻어둔 추억들이 소환됩니다. 70년대 사진 아닙니다. 저는 응답하라 1994 세대죠. ㅎㅎㅎ 친구들이 좋았고 매일 아침 눈뜨는 게 설렜고 계절은 항상 봄 같은 시절이었죠. 꽃처럼 화려하게 빛났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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